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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두 추천 종류별

by 우르고니 2020. 12. 4.

 

전 커피를 달고삽니다. 하루에 커피 3잔정도를 마시는데 안마시면 일을 못할정도로 아침에 꼭 마셔야하는 습관이자 관례가 되었습니다.

 

또 전 카페가는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꼭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카페라는 공간을 즐기기 위해서 갑니다. 답답한 집이나 사무실을 벗어나서 카페에 앉아서 커피한잔하면서 책을 보거나 수다를 떠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염병이슈때문에 아예 카페를 못가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잘 안가게 됩니다. 대신에 집에서 원두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마시고 있습니다. 요즘 저처럼 홈카페를 즐기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홈카페를 즐기기 위해서 원두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원두 추천할만한것들 종류별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원두의 큰분류

 

원두의 종류는 크게본다면 3가지가 있습니다.

 

1)아라비카

단맛이나 향미가 풍부해서 대체로 비싸고 기후나 병충해에 민감한 원두입니다.

전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원두가 아라비카입니다.

원두의 모양이 평평하고 길쭉하면 갈라진곳이 구불구불하게 굽어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평균 1.2% 로부스타 보다 적습니다.

 

 

2)로부스타

향비가 비교적 적고 쓴맛이 강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자랍니다.

가격이 저렴하여 인스턴트로 많이 쓰입니다. 전세계 생산량의 30%정도입니다.

원두의 모양이 로부스타는 작고 둥글며 갈라진곳이 1자입니다.

카페인 함량은 평균 2.2%로 아라비카보다 많습니다. 

 

 

3)리베리카

리베리카는 풍미도 떨어지고 대부분 자국에서 소비되는 종류입니다. 전 리베리카는 사실 본적이 없네요

 

우리가 집에서 내리는 원두는 대부분 아라비카인데 아라비카에도 다양한 원산지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커피가 나오는 원산지 

우리나라에서는 커피가 생산되지 않습니다. 커피는 서리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균기온 15~24도에 일교차가 최대 19도를 넘어가면 안됩니다. 평균 강수량은 1500~1600mm가 대표적입니다. 커피가 생산되는 곳은 보통 대륙으로 본다면 중남미, 아프리카 중남부, 아시아로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정도입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고산지대에서 커피를 재배합니다. 적절한 바디감에 입안에 남는 향기로운 감칠맛이 좋은 커피입니다. 코스타리카를 대표하는 커피인 타라주는 상크한 신맛과 아로마 밸런스가 뛰어난 커피입니다. 타라주는 해발 1200~1700m에서 재배되는 SHB지역의 커피이고 단단한 생두입니다.

 

이외에도 카라콜리, 트레리오스가 있습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콜롬비아

 

 

콜롬비아 커피는 비교적 부드럽습니다. 습식법으로 가공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습식법은 생두가 균일한 품종을 얻을 수 있어서 커피맛이 일정하고 깔끔하다고 합니다.

 

커피는 과육을 제거해야하는데 습식법은 물속에서 과육을 발효해서 제거하는거고, 건식법은 과육을 말려서 기계로 제거합니다. 습식법은 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실행할 수 있고 균일하며 건식법은 품질이 고르지 못합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가 사이즈 17이상의 최고등급 커피이며 엑셀소는 수프레모보다 좀 작은 사이즈들입니다. 맛이 조화롭고 입문으로 많이 마십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과테말라

 

 

과테말라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약간 연기가 타는듯한 스모크한 향이 일품인 커피입니다. 화산지대에서 경작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커피로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가 있습니다. 

 

적당히 달고 시고 중후한 바디가 특징입니다. 고지대에서 재배되어서 생두가 단단하여 오랫동안 로스팅할수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브라질 산토스 

세계 최대의 커피재배국가이자 2번째로 많은 커피를 소비하는 브라질입니다. 과거에는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50%를 차지할정도였다고 합니다. 워낙에 거대한 땅덩이이기 때문에 위도차 고도차 기후 재배방법에 따라 다양한 커피가 생산되고 있고 품질도 제각각입니다.

 

브라질 산토스는 사실 브라질 커피 산지나 등급이 아니라 항구이름입니다. 보통 브라질 커피를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보통은 저지대에서 생산되며 안정적인 맛을 내준다고 합니다. 산토스 No2가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이며 300g당 결점이 있는 원두의 숫자가 4개 이하여야 이 등급에 들 수 있습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서는 대표커피가 예가체프와 시다모가 있습니다. 예가체프는 상쾌하고 달콤한 신맛이 있으며 짙은 꽃향기에 부드러운 바디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원두입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깊고 묵직한 향미가 있습니다. 산미가 농밀하지만 카페인이 거의 업성서 저녁에도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산도가 전체적으로 높고 바디감 향 둘다 높지만 쓴맛은 좀 덜합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케냐

케냐는 케냐AA(더블에이)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최고의 커피라고 까지 불리웁니다. 향이 풍부하고 맛이 조화롭고 묵직한 바디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산도가 높고 바디감 또한 좋습니다.

 

이스테이트 케냐라는 품종도 있는데 AA등급보다 한단계 높은 최상급 등급을 이스테이트 케냐라고 합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탄자니아

탄자니아 커피는 신맛이 뛰어나고 킬리만자로에서 나오는 커피입니다. 영국 왕실의 커피라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전 사실 탄자니아 커피는 밸런스가 뛰어난것은 알겠지만 제 입이 그렇게 고급은 아니어서 그런지 다른 커피랑 잘 구별을 못하겠습니다. 

 

 원산지별 커피 원두 추천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드디어 아시아게 나왔네요 묵직하고 강렬한 바디가 특징인 커피입니다. 산미는 좀 약한편입니다. 만델링이 대표적인 커피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자바커피도 나오는데 달콤한 초콜릿향과 흙냄새 스파이시한 향도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신맛은 적고 단맛과 향 바디가 뛰어납니다. 만델링이 자바보다 더 달달한 맛이 강합니다. 만델링은 건식법으로 과육을 제거합니다.

 

 커피 원두 추천 많이 마셔보고 비교해보자

 

 

솔직히 저도 커피 맛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자주 마시고 또 비교해보면서 시음해보니까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원산지마다 원두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고 맛이 있습니다.

 

 

굳이 뭐 아는체 할 필요도 없고 알고 먹든 모르고 먹든 맛있으면 그만이지만, 맛에 더 집중하고 즐긴다면 또 하나의 인생의 낙이 되는게 커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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