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순위 TOP10

1인가구로 살아보면서 느낀건 정말... 요리하기 귀찮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를 좋아하는편입니다. 요리를 솔직히 잘하기도하고 한식국가공인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만을 위해서 요리하는건 정말 자원의 낭비입니다.

먼저 시간자원의 낭비입니다.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요리하는 시간만 걸리는게 아닙니다. 재료를 사기 위해 장을 보는데 시간이 들고, 또 채소나 재료를 손질하는데 시간, 그리고 조리하는데 시간, 이렇게 몇시간을 보내놓고 정작 먹는건 15분 설겆이랑 뒷정리가 또 20분은 걸립니다.

그러다보니까 자꾸 배달음식을 시켜먹게 됩니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에 언택트시대가 열리면서 더더욱 배달해먹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설문조사결과 배달음식은 보통 1주일에 한번 시켜먹는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에는 1달에 한번 2~3일에 한번 정도의 순으로 시켜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배달음식을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선호할까요? 배달의 민족에서 발표한 배달음식 순위를 기반으로 TOP10 알아보겠습니다.

■ 배달음식 순위 1위 : 치킨

역시 치킨의 나라답게 1등은 치킨이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양념치킨이 최근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치킨의 본고장 미국에까지 가서 히트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닭은 사랑입니다.

우리나라에 맛있는 치킨브랜드들이 참 많은데 제가 사랑하는 브랜드 몇개는 굽네, 지코바, 교촌 정도가 있겠습니다. 종종 프랜차이즈 말고 동네 호프집에 있는 레트로한 치킨들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 배달음식 순위 2위 : 한식

의외로 한식이 차지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백반이라든가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런것들을 각종 밑반찬이랑 같이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배달음식들이 대부분 밀가루덩어리라든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면 한식 배달은 그나마 채소들도 있어서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배달음식 순위 3위 : 중국집

역시 배달음식하면 중국집이죠. 탕수육 짜장면 짬뽕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건 탕수육이고 그 다음은 짬뽕입니다. 자장면은 간짜장을 좋아합니다. 탕수육은 찍먹을 하다가 절반정도 먹고나서 부먹을 하구요. 짬뽕잘하는 집들이 요즘 많이 늘어나서 좋은것 같습니다.

■ 배달음식 순위 4위 : 분식

제 예상과는 반대로 분식집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떡볶이 의외로 많이 배달해먹더라구요. 특히 떡볶이는 여자의 음식인것 같습니다. 유난히 여성분들이 떡볶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요즘 뭐 엽떡, 신전떡볶이, 남자떡볶이 이런데서 배달을 참 많이 하더라구요. 각종 메추리알 치즈 이런거 들어있어서 먹으면 또 같이 먹는데 전 개인적으로 굳이? 이돈내고? 라는 생각을 아직까지 하게 됩니다.

■ 배달음식 순위 5위 :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이런데서 햄버거 감튀 콜라 이거 많이 시켜먹습니다. 얼마전에 저도 술먹고 친구들이 출출하다고 해서 햄버거를 배달시켜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어서 간단하고 편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먹어놓고 햄버거 2개를 또 먹는 제 친구를 보고는 다들 경악했습니다. 햄버거 회사에서도 종종 주문해먹는데 편리합니다.

■ 배달음식 순위 6위 : 피자

피자가 참 많이 추락한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해도 배달음식하면 1등이 중국집 2등이 치킨 3등이 피자였는데 말이죠. 피자가 너무 흔해진건가요? 아니면 너무 비싸진건가요? 한판 시키면 2만원이 넘어버리니까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치킨과 다른 메뉴들에 밀려 피자가 내려와버렸습니다.

배달피자하면 미스터피자, 피자알볼로, 7번가 피자 이런데인것 같습니다. 과거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는 몰락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