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습관은 나쁜자세와 똑같다
나쁜습관을 고치는 것은 나쁜 자세를 바꾸는것과 비슷합니다. 나쁜자세를 하고 있으면 지금은 불편하지 않고 아프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큰병으로 이어지고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특히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자세에서 갑자기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두다리를 모으면 안아프던곳도 아프고 낯설고 불편합니다. 자꾸 원래 나빴던 자세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제가 지금 허리 디스크 온거랑 비슷합니다. 좋은자세가 처음에는 너무 불편하지만 계속 이 좋은자세를 유지하다보면 어느새 이것이 나의 새로운 자세가 되고 훨씬 편하고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나쁜습관과 중독
어른이나 아이나 나쁜습관을 고치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쁜습관은 생기는데에 다 이유가 있습니다. 원인을 고치지 않고 현상만 바꾸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청소년기에 가지게 되는 나쁜 습관중에 하나가 바로 게임중독입니다. 보통 게임중독인 아이는 사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서 게임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도피하는것은 아마 아이가 학교생활에서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학업에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게임으로 도피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대체할 무언가를 찾아주지 않으면 소외감을 덜어줄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기에 계속 게임에 집착하는 것입니다.게임을 하면서 현재 가진 고민거리를 잠시 잊을 수 있기에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것은 나쁜습관이 나에게 주는 고통을 스스로 느끼는 데에서 시작 합니다.
모든 다른 중독도 마찬가지겠지만 게임이 계속 즐거워서 하는것은 아닙니다. 어느순간 게임이 내 삶을 좀먹고 나를 지치고 또 스트레스받게 하는걸 알면서도 멈출수가 없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재밌어서 했지만 나중에는 고통스러울정도로 피곤해도 계속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을 안한다고 하면 초조해지고 그 초조감에 굴복되어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정서 불안들을 스스로 빠르게 느낄수록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이런것들로 인해서 내 삶이 망가진다고 스스로 계속 느끼고 또 고통을 알아차릴 수록 이 나쁜습관을 고쳐야 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나쁜습관 고치는방법
나쁜습관을 고치려고 아무리 주변에서 압박해도 고쳐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스스로 느끼지 않으면 나쁜습관 고칠 수 없습니다.
다만 스스로 느낄때 주변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준다면 조금 더 고치기가 쉽습니다.
자기스스로 나쁜습관에 의한 안정상태가 깨지면서 불편한 느낌을 가지는데, 내가 어떤것을할때 행복한가? 행복할때 내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행복한 순간들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스스로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앞서 말한 나쁜습관의 원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지점에는 언젠가 직면해야만 합니다. 내가 나쁜습관이 어디서 왔는지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려고 해야합니다.
만약에 내 나쁜습관이 손톱을 물어뜯는것인데 자세히 살펴보니 불안해서 그런거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불안감이 어디서 오는지 살펴보고 이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무조건 손톱을 물어뜯지 않겠다고 한다고 이 나쁜습관이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만약에 이걸 안해도 다리를 떤다던지, 눈을깜빡인다던지, 불안하면 술담배를하는 식으로의 나쁜습관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불안한 원인들을 살펴보고 해당 요인들을 제거하거나, 스스로 사고를 전환시키는 방향이 더욱 중요합니다.
자극을 찾는 나쁜 습관
자극적인 것에 집착하는 나쁜 습관도 있습니다.
자꾸 반복적으로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됩니다. 뭐 예를들면 성적인거라든지, 잔인한거라든지가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자극에 대한 감흥을 둔하게 만들어서 강한 자극이 있을때에만 기분전환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감각과 감정의 감수성을 떨어뜨려서 자극적인것에만 몰입하게 됩니다.
실제로 필요한 것은 더 강한자극이 아니라 휴식 일 수 있습니다. 늘 피곤해서 자극에 대한 감각이 둔화되어 있기 떄문에 강한 자극을 찾는데 그로 인해서 더 강한 자극을 찾습니다.
이게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감흥이 떨어지다가 나중에는 스스로가 소진되고 고갈되는 상태에 이르러 극도로 우울한 상태가 오게 됩니다.
이럴때에는 그냥 쉬어주어야 하고 멈추어 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산해진미들도 물릴때까지 먹으면 더이상 이게 맛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한번 먹으면 이것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 됩니다.
관성이 무섭다
저에게 나쁜습관중에 가장 나쁜습관은 게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저 또한 현실도피를 위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가정사에 대한 스트레스, 학업스트레스, 원만하지 않은 교우관계 등 게임이 재밌어서 하기보다는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나의 소중한 시간을 잡아먹고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게임 대신에 운동과 독서로 도피처를 바꾸어보았습니다. 진짜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것이 운동과 독서라는것을 깨닫고 나서는 이게 좋은습관으로 굳어졌습니다.
운동도 처음 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시작만 하면 그래도 어찌되었든 하게됩니다. 게다가 뭐 헬스장까지 갔다고 한다면 간게 아까워서 최소 30분 이상은 운동을 합니다. 결국은 모든게 다 관성입니다.
나쁜습관도 관성이 있어서 멈추기 어렵지만 한번 멈추면 멈추어집니다. 좋은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와 내 주변을 진정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습관에 관성을들이는 한해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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