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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 하얗게 하는법

by 우르고니 2020. 11. 16.

 

 

흰색와이셔츠 카라부분, 흰색 면티, 지금 옷장에서 다 누렇게 변색되어 버렸습니다. 처음 살때에는 정말 하얀색깔이었는데 이렇게 누리끼리 해져버려서 도저히 어디 입고나가기도 좀 그렇고 찝찝한데 또 버리기는 아깝습니다. 다 비싸게 주고 산 옷들인데 한철입고 버려야하는건 특히 흰색 옷일 수록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흰색이 잘 받아서 흰색옷 입고 싶은데 바로 버려야 할까요? 오늘은 흰옷이 왜 변색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흰옷 하얗게 하는 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흰색옷 왜 누렇게 될까?


흰색옷은 원래 하얀색의 섬유가 아니라 다른 색상의 섬유를 탈색해서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흰티가 누렇게 되는 것은 다양한 단백질 성분 (특히 땀) 에 의해서 잔여물질들이 공기의 성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재염색된것입니다. 꼭 땀이 아니더라도 흰 셔츠에 김칫국물을 흘려서 빨갛게 염색시킨다거나, 와인을 쏟아서 보라색으로 염색되는 경우도 많지요.

 

 

그렇다면 이걸 다시 하얗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다시 원래대로 탈색을 시켜주면 됩니다. 전체가 누렇게 변해버렸다면 전체를 탈색시켜주어야하고, 부분이 문제라면 부분만 탈색시켜 주면 됩니다. 결국 흰옷 하얗게 하는법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탈색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흰옷 하얗게 하는법 1 :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 팝니다. 보통 4L에 저렴한 곳은 3500원 ~ 5000원정도면 살수있습니다. 우리가 과학 실험실이나, 소독약으로 예전에 많이 쓰던게 바로 이 과산화 수소인데 이게 또 옷을 하얗게 하는데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250ml정도 되는 과산화수소는 약국에서 500원정도면 삽니다.

 

과산화 수소 250ml + 일반세제 + 뜨거운물 

 

세숫대야에다가 뜨거운물을 받아서 가루세제 2스푼과 과산화수소를 녹여줍니다. 그런다음에 변색된 흰 옷을 푹 담가준 뒤에 30분정도 기다립니다. 

 

이 이후에 손빨래를 해줘도 되고, 세탁기를 돌려도 됩니다. 특히 많이 얼룩진 부분 옷소매라든지, 목카라부분, 겨드랑이 부분은 부드러운 브러쉬로 문질러주면 누랬던 옷이 다시 하얗게 변합니다.

 

 흰옷 하얗게 하는법 2 :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도 집에 많이 있고 각종 청소를 위해서도 많이 쓰게 됩니다. 특히 세탁시에 흰옷 빨래를 할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 옷을 돌릴때 세제에다가 베이킹소다를 함께 넣어서 세탁한다면 누랬던 옷을 더욱 하얗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가 들어간 세제를 사시는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흰옷 하얗게 하는법 3 : 삶아주기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지만 아주 큰 빨래 통에 삶기도 합니다. 가루세제를 넣고 흰색 속옷이나 면티를 넣고 아주 약한 불로 천천히 삶아줍니다.

 

어렸을때에는 사실 진짜 자주 빨래삶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옷도 흔해지고 해서 많이 볼수 없는 풍경이 되기는 했습니다.

 

락스를 넣게 되면 옷감이 완전히 다 상해버리니까 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종종 희석액을 묻혀서 부분만 하얗게 하는데 락스를 씁니다.

 

 

 흰옷을 오랫동안 하얗게 입기 위해서는


염색이 되었다가 다시 탈색이 되는 과정에서 옷감은 상하고 헤지게 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흰옷을 입으면 좀 덜 묻도록 조심해야하고, 흰색옷을 입고 땀을 흘렸다면 바로바로 빨아서 말리는게 중요합니다. 행굴때에는 한번정도 더 헹구어 주어서 잔여 물질이 섬유에 남지 않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보관시에는 햇빛이 들지 않지만 습기가 없는곳에서 화학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흰옷 하얗게 입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게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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